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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백산 - 천제단 이야기

[Edge] 2011. 2. 4. 20:41

 새로운 곳에서 일을 하게 된 이후로 첫 블로깅이네요 ^-^
 
 어떤 그룹에 속할때마다 함께 일하는 분들과 특별한 교감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바로바로 생기는 것은 평소 저에게
 찾아볼 수 없는 복중에 하나 인 것 같습니다 
 
 2011년 새해를 맞이하고, 새로운 계획들과 꿈들을 결심하기 위한 곳이 저에겐 태백산 천제단이라는 곳이 되었습니다.
 
 사진 실력도 형편없고 새벽산행이라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아쉽지만 태백산 천제단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합니다^^;

 

 11시에 청량리에서 태백행 기차를 타고 출발! 정확히 새벽 2시 54분이면 태백역에 도착합니다. ㅋ
 태백역에 도착해서 반대편 게이트로 나가면 현재 태백의 온도를 친절하게도(-_-;) 알려줍니다.
 강원도에서 군생활 했지만, 다들 아시는것 처럼 전역하면 똑같이 남들추운데는 다 춥더군요 ㅋㅋㅋㅋ



  태백역 안에는 태백을 왔다간 많은 사람들의 글귀가 남겨져 있습니다. 대부분 산행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.
  저희도 간단하게 하나 적어서 끼워넣었습니다(좌측 맨 아래). ㅋㅋ
  대구분이 적어놓고 간 글이 있었는데, 여자친구 생기게 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대구에 오면 밥사준다고 전화번호
 적고 가셧더군요....

 

 태백역에는 새벽에도 택시가 있습니다. 야간/새벽 산행을 하러 오신분들을 위해 택시기사분들이 수고하시더군요.
 "아저씨~ 유일사 매표소 가주세요~" 하면 가주십니다. (만이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나네요.. 맞나? ㅠ)
 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유일사 매표소 ->~-> 천제단 코스 입니다. 오르기전에 매표소 근처 식당에서 맛있는 
 밥을 먹고 오르려 했으나, 장사를 안하셔서 바로 옆 가게에서 컵라면으로 배를 채웠습니다. ㅎㅎ

 산행을 위한 장비 중 가장 필요한 장비는 등산화, 아이젠, 랜턴(야간/새벽용) 이정도가 될것 같네요.
 등산복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. 저도 옷은 빌려서 갔습니다만 옷은 한벌정도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더라구요.
 등산복이 기모처리되어 있어서,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데 좋게 설계되어 있다고 하더군요. 

 옷은 없지만, 주변 장비는 매표소 가게에서도 판매를 하니 아이젠이 없는 사람은 사서 장착하는게 좋겟죠?^^

 내복 입으면 젖어서 나중에 추워서 힘들수도 있다네요. 참고하세요^^

 

유일사 입구 슬로프(-_-;) 상태입니다. 스노보드 중하급정도가 생각나더군요 ㅋㅋㅋ


 출발하고 반정도 산행후 찍은 사진입니다. 밝은 사진도 몇장 있지만, 손떨림과 얼굴유출(?) 방지를 위해 ㅋ
 중간에 롬프 마스크를 쓴 사람이 접니다 ㅋㅋ  스노보드 옷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롬프 마스크를 가지고 갔죠 ㅋ
 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태백산 코스중 난이도 중정도의 쉬운 코스에 속하며, 약 4.5km 정도의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.

 위 지점에서 조금만 더 오르다 보면 " 주목 " 이라는 나무를 볼수 있습니다. 태백산에 온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즈음 멈춰서 사진을 찍는다는 유명한 나무를...
 저희는 새벽이라 어둡고 처음산행이라 그냥 아~~ 큰나무네.. 하고 지나쳤습니다. 물론 사진도 없고요 ㅋㅋㅋ



  계속 오르다 보면 넓은 지대가 나오며 정상이 보입니다. 보이는 곳은 천제단이 아니고, 장군봉입니다. 그곳은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저 끝 네모난 곳입니다.
  (위 사진은 천제단에서 처음에 도착하는 장군봉을 찍은 사진입니다.)
 장군봉에서 좀더 걸어서 이동하면 천제단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. 인제 감동을 느낄 시간만 남은 것이죠 ^^

 

빛이 부족해서 고생하는 부분만 생각했지, 빛이 많을 때는 생각해본적 없는 초보라 사진이 그만 ㅠㅠ
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저희 팀장님께서 찍은 사진을 빌렸습니다 ㅋ
빛의 양을 줄여주어 일출사진을 잘 찍게 도와주는 필터가 있더라는 것을 그날 천제단 정상에서 알고 말았지요 ㅠ


 태백산 정상 " 천제단 " 정복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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